인천시는 3일 제4회 수소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수소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관·후원하는 ‘수소의 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인 수소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하는 자리다. 지난 2023년 10월 수소법 개정에 따라 이듬해부터 ‘수소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수소 원소기호 ‘H2’를 형상화 한 11월2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올해 ‘수소의 날’ 행사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시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산업 초기부터 국가정책에 발맞춰 수소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인천은 전국에서 수소버스를 가장 많이 보급·운행하는 도시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부터 액화수소 충전소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만들었으며,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조성 등 수소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기술 연계를 통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무탄소 발전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수소경제 초기 단계부터 꾸준히 추진한 시의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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