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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7.2%로 1위였다. 중국 하이센스(15.4%)가 2위, TCL(14.9%)가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066570)는 11.7%의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총 497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3분기 출하량이 5000만대 이하로 감소한 건 처음이다. 트렌드포스는 “TV 교체 주기 연장, 관세 우려로 인한 선수요 증가, 중국 보조금 영향력 축소 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532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올해 75인치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TV 브랜드들이 크기를 확대하기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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