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꼼수 막는다…정부 "이달말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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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 꼼수 막는다…정부 "이달말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이데일리 2025-11-03 17:0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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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주요 외식업체와 만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식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부위로 변경하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달 말에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한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농식품부)


정부는 3일 오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얌샘김밥 △청년다방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기업과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일부 메뉴의 중량을 줄이고, 또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슈링크플레이션은 외식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 현안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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