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 440만원 피해…부평 일대 싹 털려 “너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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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440만원 피해…부평 일대 싹 털려 “너무 불안”

이데일리 2025-11-03 16:5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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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인천 부평구 일대 무인점포에서 현금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점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무인 인형뽑기방 절도 용의자들. (사진=연합뉴스)


3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5시쯤 부평구 청천동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현금을 훔치고 도망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가게에 설치된 CCTV 영상에는 용의자 2명이 쇠막대기를 활용해 현금 보관함을 파손한 뒤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돈을 담아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점주는 “2명이 번갈아 망을 보면서 현금 300만 원을 훔쳤다”며 “쇠막대기 등 기구를 이용하는 것을 봤을 때 현금 보관함 절도를 해 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오전 3시~5시경 인근에 있는 다른 무인 인형뽑기방 1곳과 무인 아이스크림가게 등 3곳에서 현금 140여 만원을 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27일 범행한 무인점포 4곳 가운데 3곳의 특수절도 피의자로 10대 2명을 특정했으며 26일 발생한 무인 인형뽑기방 절도 용의자와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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