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미래 농업 인재의 성장을 응원하는 청소년 축제를 열었다.
포천시4-H연합회(회장 정의효)는 최근 군내면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제65회 포천시 4-H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4-H, 당신의 성장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교4-H회, 청년4-H회원, 지도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4-H의 핵심 가치인 지(智)·덕(德)·노(勞)·체(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진과 체험 프로그램을 펼쳤다.
행사는 화현초 풍물놀이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4-H서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분야별 경진대회가 이어졌다.
지(智) 부문에서는 학교 4-H 과제활동 발표가, 덕(德) 부문에서는 ‘내 마음속 치유정원 만들기’, 노(勞) 부문에서는 ‘농심배양 그림그리기’, 체(體) 부문에서는 ‘볏짚 던지기’가 열려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이 빛났다.
또 현장에는 드론 조종, 포도젤리 만들기, 곤충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비즈공예, 전통놀이 등 8개 체험부스가 운영돼 4-H 회원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더해졌다.
포천쌀 떡볶이와 슬러시, 소시지 등 시식 코너, 농산물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돼 농심과 배움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대회는 4차 산업기술 체험(드론)과 심리·정서적 치유활동(치유정원 만들기)을 처음으로 도입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성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경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H는 지·덕·노·체의 조화를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회원 간 교류와 학습이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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