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대표단을 구성해 3~7일 중국 쓰촨성 몐양시를 공식 방문, 문화·예술·관광 등의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21년 체결한 우호협력 의향서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남양주문화원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일정에는 몐양시 지도부와의 공식 면담, 산업 및 문화시설 견학, 문화교류 간담회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정약용과 이태백이라는 양 도시의 대표 인물을 연결고리로, 인문학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문화원과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이 참여하는 실질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몐양시 과학기술 기반시설과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향후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과 이태백 시인을 잇는 문화교류는 남양주와 몐양이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진정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몐양시는 중국 쓰촨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525만 명의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시인 이태백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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