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37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대형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 손님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구조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오전 11시53분께 큰 불은 잡았으나 패널 사이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자 지붕방향에서 소방수를 분사하는 등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이날 화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53분께 완진됐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직원은 “마트 천장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났다”고 신고했다.
화재가 나자 식자재마트 직원들과 손님 등 24명은 급히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주시는 식자재마트 진화과정에서 계속 검은 연기와 함게 유독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회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아달라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를 완진한 뒤 마트 내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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