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WS 우승 트로피 안고 미소…4일 LA 카퍼레이드 참가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정상에 오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이 연고지인 LA 도심에서 카퍼레이드를 연다.

김혜성(사진=LA 다저스 SNS/연합뉴스)

김혜성을 포함한 다저스 선수단은 4일(한국시간) WS 우승 트로피를 들고 LA 시민들과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MLB닷컴은 “지난해엔 약 25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며 “올해도 상당한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WS에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차전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 구단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 LA로 향하는 선수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든 채 항공편에 올랐다.

7차전 연장 11회 말에 대수비로 출전한 김혜성도 항공기 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