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3조 7956억 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2조 7993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최대 금액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136.4% 늘면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 중고차 거래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난 결과로 데이터처는 보고 있다. 음·식료품(17.7%) 등도 온라인 장보기 확산으로 거래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552억 원으로 11.0% 증가했지만 전체 거래액에서 비중은 75.9%로 전년동월(77.5%)에 비해 1.6%p 감소했다.
상품군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20.1%), 농축수산물(24.2%), 여행 및 교통서비스(10.3%) 등에서 증가했으며 가방(-9.2%)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취급 상품 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12.0% 증가한 13조 998억 원을, 전문몰은 15.0% 증가한 10조 695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 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몰은 12.3% 증가한 18조 2857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9% 증가한 5조 5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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