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천문과학관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인 오는 5일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연다.
천문과학관은 달 표면의 분화구(크레이터)와 달의 바다 등 세밀한 지형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학관은 또 뚜렷한 고리가 특징인 토성까지 천체 망원경으로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달 위상 스티커 붙이기, 달 포토존 체험, 스마트폰으로 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등도 함께 한다. 특별관측회는 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11월 5일 서울 기준 오후 4시 58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44분에 진다. 이날 달은 지구에 약 35만6천800㎞까지 접근해, 평균 거리(38만 4천400㎞)보다 약 2만7천600㎞ 더 가까워진다. 이러한 현상은 달의 보름(망)과 달의 근지점 통과 시점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생긴다. 때문에 평소보다 달이 약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인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달이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밤, 청정한 강화의 밤하늘 아래에서 달의 신비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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