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미국 프로야구 리그(MLB)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 선수들은 이름이 없어 화제가 됐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 시각)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한 선수에게만 주는 한국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수여한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지난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비력을 인정받아 골드 글러브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김하성의 부상과 부진이 겹친 데다 이정후가 계속된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선수는 없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븐 콴의 수상이 가장 돋보인다. 2022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부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그는 4년 연속 수상 중이다. 데뷔 직후 4연속은 이치로 스즈키와 놀란 아레나도(각각 10회 이상 수상)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또, 클리블랜드 출신 외야수는 케니 로프턴(1993-1996) 이후 2번째 4연속 수상이다.
각 리그 우승 팀 출신 선수들은 이번 골드글러브와 연이 없다.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이자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여러 부문에 후보를 올렸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던 타이 프랑스만 1루수 부문 수상을 확정했다.
LA 다저스도 골드글러브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다. 후보 명단에서도 무키 베츠만이 유격수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신 윈이 차지했다.
골드글러브는 MLB 감독 및 코치가 자팀을 제외한 소속 리그 내에서 투표한 결과(75%)와 세이버메트릭스(25%)를 합산한 성적에서 뽑게 된다.
이번 수상에는 2루, 중견, 좌익 부문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 컵스가 최다 수상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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