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코스피 순매도에···환율 4.4원 오른 1428.8원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에 3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28.8원이다.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장보다 3.8원 높은 1428.2원으로 출발했으며 한 때 1432원을 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99.737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949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1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4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24.42원보다 2.02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