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3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8일간 진행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조례안 심의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의회는 지난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업무보고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 부서와 산하기관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의료·요양·돌봄 등 통합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와 전문가·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을 당부하며 총 62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상정된 조례안 2건과 의견청취의 건 1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활발한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조직문화 개선(박주리 의원)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 재검토 요구(우윤화 의원) ▲시민 자유를 침해하는 행정 독단 비판(황선희 의원) 등이 언급됐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교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황선희 의원) ▲도시계획 조례 관련 합리적 용적률 관리 필요성(김진웅 의원) 등의 발언이 진행됐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18일간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6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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