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에어드리공원 일대에서 ‘2025 원문동 한마음 축제’가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리모델링을 마친 에어드리공원의 새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마을축제’로 진행됐다.
공원 곳곳에서는 웃음과 음악이 끊이지 않았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대항전, 떡 클레이 만들기, 오일파스텔 캐리커처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꾸민 성악 무대, 태권도 시범, 기타 연주 공연도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축제’로도 주목받았다. 시는 행사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준비에는 원문동 행정복지센터와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협력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손발을 맞추며 축제를 완성했다.
곽현영 원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동체 행사였다”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마을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인혜 원문동장은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 이번 축제는 원문동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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