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3일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열린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아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경찰에 재차 고발했다.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내면서 "공개된 휴대전화 메시지에 따르면 최 위원장에게 화환을 포함해 100만원을 넘는 축의금을 지급한 사람들도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건전한 국민 상식에 반하는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에도 동일 사안을 두고 경찰에 최 위원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날 추가 접수한 고발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수사해 달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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