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감독 무시하는 토트넘 선수 등장→“내가 감독이면 경기 안 내보내, 기준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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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감독 무시하는 토트넘 선수 등장→“내가 감독이면 경기 안 내보내, 기준 세워야”

인터풋볼 2025-11-03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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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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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무시한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악수를 거부한 토트넘 듀오에게 극닥적인 조치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7분 만에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가 찬 공에 머리를 맞은 뒤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교체됐다. 전반 34분엔 주앙 페드로에게 실점했다. 이후 토트넘이 공세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나온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는 제드 스펜스와 반 더 펜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건네며 손을 내밀었으나, 선수들이 무시하고 지나쳤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을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전직 축구 선수 페리 그로브스는 “내 생각엔 문제다. 프랭크 감독이 뒤돌아본 방식은 존중의 부족을 나타냈다. 그는 ‘너희가 나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라는 식으로 두 선수를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프랭크 감독이 아주 좋은 사령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전에 없었던 상황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에선 선수들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로브스는 “이제 그는 토트넘에서 더 큰 자아들을 상대하고 있다. 그들에게 ‘내가 너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말하면, 넌 질문하지 않는다. 그냥 해라. 만약 질문하고 싶다면 나중에 해라’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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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방송 사회자 휴 우젠크로프트는 “솔직히 내가 감독이라면 그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팬들은 그들이 필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매니저로서 구단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이에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작은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난 그들이 지금까지 매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일한다. 그래서 난 그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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