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SF에서 다녀오라고…DET 존스는 아내도 만났다” WBC 해외파 및 한국계선수 합류, 지금까진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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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SF에서 다녀오라고…DET 존스는 아내도 만났다” WBC 해외파 및 한국계선수 합류, 지금까진 순조롭다

스포츠동아 2025-11-03 15:2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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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 앞서 해외파 및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일 훈련을 지휘하며 미소짓는 류 감독. 고양|뉴시스

류지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 앞서 해외파 및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일 훈련을 지휘하며 미소짓는 류 감독. 고양|뉴시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현재 국적과 상관없이 부모의 조국 중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 타 국제대회와 다른 점이다. 2023년 제5회 대회에선 토미 에드먼(30·LA 다저스)이 한국 야구 사상 처음으로 다른 국적의 국가대표가 돼 관심을 모았다. 그의 어머니(곽경아 씨)가 한국 출신 이민자였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열릴 제6회 WBC에서도 한국계 선수들을 포함한 해외파들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54)은 9월 중순 다녀온 미국 출장에서 에드먼 등 한국계 선수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까지 만나 선수들의 WBC 출전 의사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데 힘썼다.

류 감독은 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 앞서 해외파 및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와 관련한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국계 선수) 6~7명 정도를 만나고 왔다. 굉장히 긍정적인 선수들도 있었지만, 반신반의하기도 했다”며 “12월에 예비엔트리(35명)를 MLB 사무국에 제출하면, 소속팀에도 전달이 된다. 그때 자연스럽게 해당 선수들의 참가 의사를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새로운 한국계 선수의 이름도 공개했다. 저마이 존스(28·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존스는 코너 외야(좌익수·우익수)와 2루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로 빅리그 통산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8홈런, 34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데뷔 후 최다인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존스는) 굉장히 출전 의지가 강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워낙 적극적이어서 존스의 아내도 함께 만나고 왔다. 가장 호의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의 WBC 출전 의지도 확인했다. 류 감독은 “3명은 변함없이 큰 문제가 없다면 출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정말 고마운 건 이정후는 소속팀에서도 ‘(WBC에) 다녀오라)’고 했다더라. 김혜성도 굉장히 적극적”이라며 “김하성은 본인의 출전 의지는 강하다. 다만, 팀이 결정되지 않을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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