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죠”…‘이다현 동생’ 이준영이 밝힌 ‘찐남매’ 사이, 그에게 ‘국가대표 누나’는 가장 가까운 성장의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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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죠”…‘이다현 동생’ 이준영이 밝힌 ‘찐남매’ 사이, 그에게 ‘국가대표 누나’는 가장 가까운 성장의 자극제

스포츠동아 2025-11-03 15:2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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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왼쪽)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왼쪽)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센터 이준영에게 누나 이다현은 선의의 경쟁자다. 이번 시즌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은 “누나보단 블로킹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의 미들블로커(센터) 이준영(22)에게 누나 이다현(23·흥국생명)은 가장 가까운 성장의 자극제다.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은 이준영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초반 맹활약 중이다. 지난달 22일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2-3 패)을 시작으로 26일 대한항공전(3-1 승), 30일 OK저축은행전(3-0 승)까지 세 경기 연속 출전했다. 12세트를 소화하며 24득점, 블로킹 7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1경기(102세트)에서 기록한 블로킹 3개를 벌써 넘어선 수치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상대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의 강한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고, 팀은 흐름을 가져오면서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준영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9득점하며 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준영은 여자부 흥국생명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센터 이다현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194㎝의 장신인 이준영과 185㎝의 이다현은 체격과 운동신경 모두 닮았다.

이준영은 “누나랑 경기 날이 겹치면 가족들이 나를 좀 더 응원하는 것 같다. 누나는 주전으로 뛴 지 오래됐고 경험도 많지만 나는 아직 배울 게 많기 때문에 엄마, 아빠도 내 경기를 더 챙겨 보시는 것 같다. 부모님이 KB손해보험 경기가 너무 재밌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우리 팀 형들은 종종 경기를 앞두고 내게 ‘어제 누나가 블로킹 8개를 기록했으니 오늘은 네가 9개를 올려야 한다’고 농담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심리적인 부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는 정신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지난 시즌 ‘경민불패’라고 불릴 만큼 홈구장인 경민대기념관서 연승을 이어갈 때처럼, 우리 팀 안에서도 그런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쌓이고 있다”며 최근 팀의 상승세를 밝혔다.

그의 시선은 더 큰 무대로 향한다. 내년 9월 열리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을 꿈꾸고 있다. 이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누나처럼 자신도 태극마크를 다는 날을 그린다.

이준영은 “목표는 항상 크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이 팀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 경기장에 나설 때는 오직 팀 승리만 생각한다”며 “누나가 정말 잘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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