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지원본부와 함께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2박4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 15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모두 129건의 수출상담을 해 약 93만6천300달러(한화 약 13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시장으로 최근 ‘우즈베키스탄 2030’ 국가 전략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민간투자 확대 등 전방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목표로 무역제도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 젊은 인구층을 기반으로 소비시장 성장세가 커 기계와 자동차, 화장품, 생활소비재 등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인천상의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한 공식적인 의지를 내보이면서 향후 교역 및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인천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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