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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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 성료

경기일보 2025-11-03 15:1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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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평가단이 시음을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여주의 대표 농특산물과 전통주 문화가 어우러진 ‘제5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가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가양주 품평회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축제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올해 품평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약주·탁주 두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열렸다.

 

참가자들은 여주쌀을 주재료로 고구마, 흑미, 가지, 참외, 복숭아 등 여주산 부재료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전통주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부의 연령 제한을 폐지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춤으로써 세대 간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본선 진출작 시음회, 전통주 시연, 여주 농특산물 홍보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는 전통주의 색, 향, 맛, 질감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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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 전시장에 마련된 홍보코너에 여주쌀떡을 이용해 만든 떡 무궁화꽃 한반도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진동기자

 

주요 수상작으로는 이민기의 ‘오양여주’가 일반부 약주 부문 금상을, 박소이의 ‘이거참숭외’가 일반부 탁주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이어 은상에는 하선정의 ‘참괜찮주’, 한상훈의 ‘백곡한사발’이, 동상에는 박숙경의 ‘소소주(笑笑酒)’, 최금손의 ‘풍기주’, 정세원의 ‘원탁주’, 서만재의 ‘만화(滿花)’, 지영훈의 ‘천류주(川流酒)’, 엄경희의 ‘다감주(多感酒)’가 각각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송기동의 ‘피치못할 개인사정’(약주)과 김기림의 ‘기린아’(탁주)가 금상을 수상했다. 임경희의 ‘보라매’, 김성학의 ‘여복담주(麗福談酒)’ 등이 은상, 전희균의 ‘담은 월하주’, 우희진의 ‘이릉두견주’가 동상을 받았다.

 

아울러 창의성과 문화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은 변진영의 ‘봉화주’, 김담희의 ‘가지가지하네’, 이인준의 ‘석탄향 별방’, 서해송의 ‘단청지락(甘淸之樂)’ 등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가양주 품평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여주의 농산물과 전통문화를 융합한 대표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정성과 창의력이 빚어낸 작품들이 여주의 새로운 문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평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주쌀이 제공됐으며 세부 결과와 앞으로의 프로그램 정보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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