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프랜차이즈 데이터·AI 솔루션 기업 포스페이스랩이 3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허브 서울핀테크랩의 신규 입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는 포스페이스랩이 금융권 및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입주 기업에게 업무공간과 투자 유치, 규제 자문,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금융권과 투자사, 정책기관이 밀집해 있어 협업과 사업 확장의 기회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페이스랩은 이번 입주를 통해 ▲금융기관 및 대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규제 샌드박스 자문 참여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등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회사는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플랫폼 데이터퓨레를 중심으로 매장·POS·배달앱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가맹점의 매출 구조와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퓨레는 매출, 광고 효율, 리뷰 이상 징후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본사와 가맹점이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복잡한 프랜차이즈 관리 과정의 디지털 전환 허들을 낮추고, 현장 중심의 경영관리 체계를 가능하게 한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서울핀테크랩의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과 네트워크를 통해 예측·최적화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신규 공개를 앞둔 AI 매장 코칭 서비스 스토어워치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와 개인 소상공인 고객층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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