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LAFC 소속으로 탁월한 기량을 발휘, 팀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3일 오스틴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LAFC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선보인 선제골과 부앙가의 추가골 도움은 손흥민의 시즌 10호골과 4도움째를 기록하게 했다.
경기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손흥민은 전체 경기의 88분을 소화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1분에 빠른 드리블과 결정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후, 4분 뒤 부앙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앙가 역시 이날 2골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LAFC는 지난달 30일에도 오스틴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로써 3전 2승제의 1라운드를 두 경기 만에 통과했다. 8강 진출을 확정지은 LAFC는 다음 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만나게 되며, 밴쿠버 팀에는 독일의 축구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포함되어 있다.
MLS컵 플레이오프는 각 콘퍼런스별로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후 8강, 4강, 챔피언결정전은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LAFC는 정규 리그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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