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거북이 등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 초대 위원장이 특검에 소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6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이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당선 축하 선물 등을 건네고 그 대가로 국교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은 그간 수차례 이 전 위원장을 소환했으나 그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 출석을 미뤄왔다. 특검에 따르면 6일 조사는 이 전 위원장 측과 일정을 조율해서 확정된 날짜로, 이 전 위원장 또한 특검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등을 수사하는 특검은 인사청탁 명목으로 귀금속 등을 수수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이달 내로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조만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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