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투명한 복지 재정 확립을 위해 부정 수급 예방 기획 조사를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4년 인천 최초로 구성한 ‘부정수급 예방 관리단’을 중심으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리단은 4차례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5차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전산 자료 확인과 제보(전화·방문) 외에 현장 조사를 함께 해 취업 사실 은닉, 소득 미신고, 차명 차량 운행, 위장 이혼 및 사실혼 관계 등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통장 600여명을 활용해 익명 제보를 활성화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 조사를 하는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변동사항 신고의무 안내 문자서비스(MMS)를 하고 있으며, 통장 소양 교육과 각종 행사 홍보부스 운영 시 부정수급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재정을 확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복지 재정 집행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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