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재판로비 의혹' 김건희 측근 이종호 보석 청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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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재판로비 의혹' 김건희 측근 이종호 보석 청구 기각

연합뉴스 2025-11-03 14:3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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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포에 재판 청탁·금품 받은 혐의…8월 구속적부심사도 기각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법원 출석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법원 출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8.5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대표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기각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보석을 청구했고, 그달 24일 열린 보석 심문에선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조사와 관련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석방을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이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씨를 설득하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정계·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차 주가조작 시기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구속 직후 법원에 구속 적법성과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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