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앞두고 가습기 수요 급증...“성능 최대 3.3배·유지비 40배 차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겨울철 앞두고 가습기 수요 급증...“성능 최대 3.3배·유지비 40배 차이”

소비자경제신문 2025-11-03 14:19:55 신고

3줄요약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 대상 제품들. (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 대상 제품들.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쉽게 건조해지는 계절을 앞두고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품별 성능과 유지비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가습기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습량 ▲가습면적 ▲소음 ▲경제성 ▲안전성 등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간당 가습량은 최대 3.3배(182~606ml/h) 차이가 났으며,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12.9~42.9㎡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컸다.

가습 방식에 따라 특성도 달랐다. 초음파식은 미로(MH7000)가 267ml/h, 가열식은 르젠(LZHD-H85)이 499ml/h, 복합식은 LG전자(HY704RWUAB)가 606ml/h, 기화식은 샤오미(CJSJSQ02 XYKR)가 433ml/h로 각 방식별 최상위 성능 제품이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전기요금과 필터 비용 등을 고려한 연간 유지비는 초음파식이 4,640~6,420원으로 가장 낮았고, 가열식은 72,750~91,07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품 간 최대 40배 이상 차이가 난 셈이다.

소음 성능도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제품별 최대 소음은 37~62dB 수준이었으며, 가열식의 경우 물 끓는 과정에서 소음이 55dB까지 증가해 취침 시 사용에 주의가 필요했다.

안전성은 전 제품이 감전보호 및 표시사항 기준을 충족했으나, 가열식 3개 제품은 99℃의 고온 증기가 분무되거나 전도 시 뜨거운 물이 쏟아질 우려가 있어 화상사고 예방이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습기 구입 시 사용 공간과 방식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습량, 유지비,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