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창섭, tvN ‘얄미운 사랑’ OST로 폭발했다…록 사운드로 유쾌한 한 방
부제: ‘미치게 만들어’, 통쾌한 서사에 리듬을 더한 파워풀 에너지
K-드라마의 OST가 더 이상 배경음악이 아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스토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수 이창섭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첫 번째 OST ‘미치게 만들어’로 그 흐름의 선두에 섰다. 오늘(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이 곡은 드라마의 오프닝과 주요 장면을 책임지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치게 만들어’는 펑키한 기타 리프와 강렬한 일렉트릭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쾌한 록 트랙이다. 기존의 감성 발라드 OST 공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드라마 톤과 완벽히 호흡하는 에너지로 무장했다. 특히 이창섭 특유의 탄력 있는 고음과 묵직한 성량이 맞물리며 청량하면서도 폭발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이창섭은 이번 곡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다시 확장했다. 비투비 활동 시절부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불리던 그는 이번 OST에서 록 보컬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 제작진은 “이창섭의 보컬은 ‘얄미운 사랑’의 유쾌함과 인물 간 긴장감을 동시에 살린다”며 “그의 목소리가 장면마다 감정의 흐름을 이끈다”고 전했다.
드라마 예고편에 삽입된 짧은 버전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첫 소절부터 귀에 꽂힌다”, “OST만으로 드라마가 기다려진다”는 댓글이 이어지며 정식 발매 전부터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을 예감케 했다. 록 장르 특유의 질감이 감정의 밀도를 높이며, 작품의 리듬감을 살린다는 평이 많다.
최근 K-OST 시장은 확실히 달라졌다. 과거 발라드 일변도에서 벗어나, 록·재즈·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사운드가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 출신 뮤지션과 싱어송라이터의 참여가 늘며 음악 자체의 독립적인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OST가 드라마의 홍보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음악 콘텐츠로 자리 잡은 셈이다.
‘얄미운 사랑’은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스타 배우와 연예부 기자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드라마다. 정의감과 오만이 충돌하는 전개 속에서, 이창섭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은 감정선을 정밀하게 조율한다.
결국 ‘미치게 만들어’는 단순한 OST가 아니라 드라마의 ‘리듬 자체’를 상징한다. 통쾌하고 거침없는 선율 속에 녹아든 이창섭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며, 올가을 가장 강렬한 OST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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