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 도시 반열에 올랐다.
지난 2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시가 2025 유엔(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며 “85개국이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대한민국 도시로는 최초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경제 성장과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조화롭게 달성한 도시에 수여되며, 인천시는 특히 ‘경제 성장과 기후 회복력을 결합한 글로벌 톱텐시티 프로젝트’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유 시장은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시장이 인천을 대표해 수상했다.
민선 8기 인천시는 노후화된 도심 재정비, 천원주택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 17년째 이어온 몽골 조림사업,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청년·신혼세대 주거 지원 등 경제·환경·복지 정책의 선순환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같은 정책들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모범 사례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인천의 사례는 ‘Shanghai Manual 2025 연례 보고서’와 UN-Habitat의 NUA 플랫폼에도 등재돼 전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도시전망(Global Cities Outlook)’과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에서도 각각 55위와 84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유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의 혁신과 포용,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이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의 정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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