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서 경비 작전하던 군인들, 쓰러진 노인 구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주 APEC서 경비 작전하던 군인들, 쓰러진 노인 구했다

이데일리 2025-11-03 13:12:4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32차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경호·경비작전 중이던 장병들이 길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왼쪽부터 이효욱 일병, 안선근 상사, 심원창 준위, 신현태 일병. (사진=50사단)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인근 마을에서 기동 순찰을 하던 방첩사령부 심원창 준위와 육군 50사단 포병대대 안선근 상사, 신현태·이효욱 일병은 길가에 쓰러져 있는 80대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심 준위는 A씨의 의식이 희미하고 호흡이 약한 상태를 확인한 뒤 곧장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또 신현태·이효욱 일병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바닥에 깔거나 노인에게 덮어줬으며 안 상사는 구급차를 현장까지 안내했다.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의식과 호흡을 회복해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상사는 “당시에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숨을 수호하는 군인으로 임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삼 군 작전본부장(소장)은 “APEC 기간 중 장병들이 맡은 임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