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APEC 통상 합의, 해운시장 안정·운항비 절감에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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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APEC 통상 합의, 해운시장 안정·운항비 절감에 긍정 효과”

이뉴스투데이 2025-11-03 11:2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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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 현판.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 현판.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일 최근 우리나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미·중·한 간 통상 조치들이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갈등 완화의 일환으로 상호 보복 관세 및 입항 수수료 부과를 재검토하고, 일부 관세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해진공은 이 조치로 인해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 회복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항만 입항 수수료 및 제재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부담 완화와 선복 회전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해진공은 “이번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임시 조정 형태로 발표됐기 때문에, 만료 이후 관세 재개 가능성이나 반도체·희토류 산업 갈등 재점화는 여전히 유효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이 자동차 관세를 15% 수준으로 조정하고 제약 품목에 제로 관세를 적용하는 관세 협상안을 공개한 점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품의 미국 내 경쟁력이 강화되고, 한국발 선복 할당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진공은 분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앞으로도 관세·입항 수수료·제재 등 통상환경 변화가 해운물류 네트워크와 선박 배치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적 선사의 안정적 운항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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