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최대 23억원’ 삼성, 박진만 감독과 동행 이어간다…“야수진 세대교체 성공, 지속가능 전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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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최대 23억원’ 삼성, 박진만 감독과 동행 이어간다…“야수진 세대교체 성공, 지속가능 전력 구축”

스포츠동아 2025-11-03 11:1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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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계약 기간 2+1년, 최대 총액 23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삼성 구단은 야수진 세대교체를 통해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뉴시스

박진만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계약 기간 2+1년, 최대 총액 23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삼성 구단은 야수진 세대교체를 통해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뉴시스



박진만 감독(49)이 삼성 라이온즈와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 구단은 29일 “박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최대 총액 23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연봉 각 5억 원, 연간 인센티브 1억 원이다. 처음 사령탑 부임 당시의 3년 최대 총액 12억 원과 비교해 크게 상향된 조건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2022년 8월 허삼영 전 감독이 사퇴한 뒤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3시즌에 앞서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고, 올해까지 3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다. 감독 부임 첫해인 2023시즌에는 61승1무82패(승률 0.427)로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78승2무64패(0.549)로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첫 계약 마지막 해였던 올 시즌에도 74승2무68패(0.521)의 성적으로 팀을 정규시즌 4위에 올려놓았다. 삼성의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은 무려 10년만이었다. 가을야구 무대에선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를 통과한 뒤 한화 이글스와 PO(5전3선승제)까지 가을에만 11경기를 치르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현역 시절 KBO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으로 인정받았던 박 감독은 체계적 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수비력을 끌어올리고 탄탄한 내야를 구축했다.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은 박 감독 체제에서 공·수를 겸비한 팀 전력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뿐 아니라 팀 분위기가 침체됐을 때는 미팅을 통해 선수들을 독려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이 올해 전반기를 8위(43승1무44패)로 마쳤으나, 후반기 들어 분위기를 바꾸고 31승1무24패(3위)의 성적을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삼성 구단관계자는 “박 감독이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하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을 마친 박 감독은 지난달 31일 시작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곧 합류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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