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서 순찰하던 군인들, 쓰러진 노인 심폐소생술 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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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서 순찰하던 군인들, 쓰러진 노인 심폐소생술 뒤 구조

연합뉴스 2025-11-03 10:5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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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순찰을 하던 군인들이 길가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인근 마을에서 기동 순찰을 하던 심원창 준위, 육군 50사단 포병대대 안선근 상사와 신현태·이효욱 일병은 길가에 쓰러져 있는 80대 어르신을 발견했다.

왼쪽부터 이효욱 일병, 안선근 상사, 심원창 준위, 신현태 일병. 왼쪽부터 이효욱 일병, 안선근 상사, 심원창 준위, 신현태 일병.

[50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당시 심 준위는 어르신의 의식이 희미하고 호흡이 매우 약한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현태·이효욱 일병은 각자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바닥에 깔거나 노인에게 덮어줬으며 이후 안 상사는 구급차를 현장까지 안내했다.

병원에 옮겨진 어르신은 의식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상사는 "당시에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숨을 수호하는 군인으로 임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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