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신성이 ‘다시한번 리즈시절’의 MC로 나서, 물 흐르듯 부드러운 진행과 진심 어린 공감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다시한번 리즈시절’은 중년 여성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과 당당함을 되찾게 해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채널A ‘행복한 아침’ 속 코너로도 방영되던 프로그램은 이번에 단독 편성으로 확정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성은 방송인 최희와 함께 공동 MC를 맡아 시청자들과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이어갔다.
첫 회 주인공은 81세 보디빌더 임종소 씨. 성형과 메이크업으로 한층 젊어진 임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신성은 “따님이 나오신 거 아니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인생을 헌신한 임 씨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의 마음을 전하고, “요즘 하루에 거울을 몇 번씩 보세요?”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
특히 임 씨가 “예뻐진 만큼 더 오래 살겠다. 앞으로 한국무용과 보디빌더로서의 꿈을 동시에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히자, 신성은 “앞으로 더욱 행복한 인생을 사시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특유의 부드러운 말투와 안정적인 진행력, 진심 어린 공감으로 MC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자이자 ‘가습기 보이스’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신성은 MBN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MBC ON ‘트롯챔피언’, SBS Life·SBS M ‘더트롯쇼’,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SBS ‘인기가요’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신곡 ‘얼큰한 당신’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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