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성남시 저출산 대응 정책사례' 현장취재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성남시의 미혼남녀 결혼장려 시책 '솔로몬의 선택'이 올해 마지막 행사에서도 30쌍의 커플매칭 성과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지난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 남녀 50쌍이 참여해 이 가운데 30쌍이 매칭됐다고 3일 밝혔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3년 7월부터 이번 행사까지 21차례 열려 누적 509쌍 커플이 이어졌고 이 가운데 8쌍은 결혼,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1호 부부(최씨·황씨)는 지난해 11월 출산했고 2호 부부(김씨·차씨)와 3호 부부(윤씨·김씨)는 내년 1월과 2월 각각 출산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행사에는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 취재팀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신상진 성남시장을 인터뷰했다.
가디언은 전 세계 1인 가구 증가와 비연애 추구 청년층 확산 현상을 다루는 영상형 기획 보도 제작 내용에 'K-중매'라 불리는 성남시의 저출산 대응 정책사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진 시장은 "3년 동안 이어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중매'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미혼 청춘남녀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정책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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