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비대위, 신임 총장 출근 저지 투쟁…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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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비대위, 신임 총장 출근 저지 투쟁…사퇴 촉구

연합뉴스 2025-11-03 10: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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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현 총장, 집회 전 출근…"보직 교수들 전원 사직서 제출"

전주대 비대위, 류두현 신임 총장 출근 저지 투쟁 전주대 비대위, 류두현 신임 총장 출근 저지 투쟁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전주대학교 본관과 총장실 앞에서 류두현 신임 총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했다 2025.11.3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류두현 신임 총장의 첫 출근일인 3일 사퇴를 촉구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대학 본부 앞에 모여 "전주대를 사유화하려는 차종순 이사장과 그 이사장이 파견한 류두현 총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주대는 이사회가 호원대학교 연합 체제와 스타센터 기부채납에 반대한 이후 지난 9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류 교수는 이러한 교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텐데도 사리사욕에 따라 총장 자리에 지원했다"며 "학생들 앞에서 교수가 무엇을 본보기로 내세울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사회는 교내 출신 교수를 임명하면 학교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겠지만 비대위는 꼭두각시 총장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류 총장이 예상보다 일찍 출근해 대면하지 못하게 되자 본관 4층 총장실로 이동해 '부끄러운 총장 자리 당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이호준 비대위원장은 "교수들이 찾아왔는데도 류 총장은 소통하지 않고 있다. 이런 총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보직 교수들이 현재 전부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으로도 총장의 업무에 협조하지 않으며 저항의 뜻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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