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28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와 T1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던 kt 롤스터는 29일 ‘LCP(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TBC Flying Oyster)를 맞아 한 번의 위기도 겪지 않았다. 8강에서 LCK 2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물리쳤다. 4강에 올라온 젠지를 1일 상대한 kt 롤스터는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로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LCK 4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PL 4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을 3대1로 꺾은 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2패를 거두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이번 월드 챔피언십 기간 동안 인빅터스 게이밍, 애니원즈 레전드, 탑 이스포츠 등 LPL팀과의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2013년부터 이어온 월드 챔피언십 LPL팀과의 5전제 13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2022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과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T1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4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kt 롤스터와 사상 첫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T1의 결승전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