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찾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폐막…내년 서울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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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찾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폐막…내년 서울숲에서

이데일리 2025-11-03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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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65일간 1044만명이 방문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주말 축제의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내년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 약 180일 동안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연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매년 도심 대표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천만의 정원’을 부제로 서울숲 일대에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10월 한 달 동안 연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만평 규모의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뿐만 아니라 성수동 등 주변 도심과 한강, 중랑천·양재천 등 지천변까지 폭넓게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연결해 한 단계 진화한 ‘도심형 정원 페스티벌’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메인 행사장인 서울숲은 자연과 생태를 최대한 살린 풍성한 정원으로 조성한다. 다양한 식재로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을 강화하고 인공물보다 자연 소재를 우선시해 폐목재 등 순환자원 활용을 장려해 기존의 생태적 맥락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한다.

K-컬처 콘텐츠를 기반한 스토리가 있는 예술정원을 조성한다. 연 2000만명 가량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는 시대를 맞아 ‘한국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서울 문화의 상징과 같은 정원 축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성수동 일대의 골목과 자투리땅 등에도 도심형 정원을 조성하고 한강, 중랑천 수변 공간까지 범위를 넓혀 계절별 매력적인 경관도 조성한다.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어 나간다.

서울숲은 ‘서울, 그린 컬처’를 주제로 △페스타가든 △패밀리가든 △에코가든 △감성가든 △리버뷰가든 △트렌디가든의 6가지 정원 문화 테마로 조성된다. 정원 도슨트 및 가드닝 체럼 등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상설화되며 서울 대표 거리공연인 ‘구석구석라이브’와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서울스테이지’도 지속 개최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서초문화예술공원과 양재천·여의천까지 정원 조성 범위를 넓힌다. 주 무대인 서울숲 행사와 연계해 정원문화 확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지난 5월 22일부터 165일간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됐던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2만평 규모 부지에 111개 정원을 운영했다. 10일 만에 111만명이 다녀갔으며 첫 2주간 보라매공원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시민들의 요청으로 13일간 연장 운영됐으며 방문객 수는 1044만명에 달한다. 주변 상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며 정원마켓 역시 총 매출액 21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1000만명 이상이 찾은 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세계인이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토리 담은 수준 높고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는 즐거움을 넘어 치유와 힐링의 기능을 더한 국제정원박람회를 완성해 ‘정원도시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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