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시아 고위공무원 대상 경제정책·금융시스템 전파

사진 = 뉴시스

 

기획재정부는 3일부터 7일까지 아시아 11개국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6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아세안(ASEAN) 7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과 몽골,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및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기업은행, 토스 등 금융·핀테크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공공·민간 금융시스템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또 기재부, 주요 공공기관과 소통을 통해 자본시장·통화정책 등 한국 경제·금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현장 방문과 문화 체험 일정도 소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주요 기관과 아시아 고위급 참가자 간의 내실 있는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금융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