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에 커피 주고 5만원 받아"…APEC 카페 직원 후기 화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커피를 선물했다가 현금 5만 원을 받았다는 카페 직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일했다는 A씨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 회장이 커피를 들고 A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A씨가 이 회장에게 5만원권 지폐를 건네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이 회장이 지나가자 커피 한 잔을 건넸고, 이를 받은 이 회장은 감사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기더니 다시 뒤돌아와 바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어 A씨에게 줬다고 한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며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퍼지며 조회수 34만회를 기록했고 9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누리꾼들은 "부럽다"  "부자한테 받은 돈은 쓰지말고 지갑에 넣어야 한다" "재드래곤 최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