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지난달 29일 본교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서정섭 회장 발전기금 전달식 및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서 서정섭 동신관유리공업㈜ 회장(법학과 58학번)은 경희대에 2억원을 기부했다. 그가 지금까지 경희 발전을 위해 쾌척한 누적 기부액은 약 5억원이다.
행사에는 경희대 김진상 총장과 권영균 이과대학 학장, 손석균 물리학과 교수, 김도균 대외협력처 처장, 물리학과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과학기술육성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서 회장은 평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며 지난 2021년에도 'KHU과학기술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금은 이과대학 양자 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양자 팹(Quantum Fab)'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중 최상위 핵심 인재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 회장이 1969년 창립한 동신관유리공업은 주사제용 유리용기(앰풀, 바이알)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서 회장은 "모교가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역량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며 "경희대가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과학기술을 가진 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는 발전 기금으로 1억원 이상 쾌척한 기부자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번에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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