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무진성, 이준호에 자격지심 폭발…신스틸러 활약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무진성이 ‘태풍상사’에서 빌런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tvN)

무진성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강태풍(이준호 분)의 라이벌 표현준 역을 맡아, 날카롭고 섬뜩한 카리스마로 강태풍과 아찔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한다.

극 중 표현준은 어릴 때부터 강태풍에게 밀리며 강태풍을 이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않는 빌런으로 스토리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내면의 자격지심으로 생긴 악랄한 집착을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묵직한 눈빛, 능청스러움으로 담아내 얄미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도 캐릭터 매력을 배가시켰다. 잔혹한 빌런 뒤에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로 은근한 남성미까지 발산해 빌런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표현준과 강태풍의 앙숙 케미도 눈길을 끈다. 표현준은 강태풍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나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눈빛으로 강태풍의 화를 자아낸다. 이처럼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강태풍의 몰락을 기대한 표현준은 강태풍의 성공적인 안전화 수출로 자신의 회사가 손해를 입자 아버지 표상선(김상호 분)에게 강태풍과 비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잘해보려는 자신의 뜻은 알아주지 않고 강태풍과 체급이 다르다며 무시를 받자 독기 어리면서 결연한 눈빛으로 분노를 누르며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