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허미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나란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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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민종·허미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나란히 1위

한스경제 2025-11-03 08: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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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연합뉴스
김민종.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남녀 간판 김민종(25·양평군청)과 허미미(23·경북체육회)가 나란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종은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승엽(양평군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한판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 57㎏급 허미미도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정나리(한국체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30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가 메달을 만지며 시상대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허미미. /연합뉴스

대한유도회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총 36명을 확정했다. 대표팀 1차 합류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내년도 국제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한유도회는 향후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각 5점)를 합해 종합 점수 순위를 매긴 뒤 내년도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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