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남녀 간판 김민종(25·양평군청)과 허미미(23·경북체육회)가 나란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종은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승엽(양평군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한판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 57㎏급 허미미도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정나리(한국체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대한유도회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총 36명을 확정했다. 대표팀 1차 합류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내년도 국제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한유도회는 향후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각 5점)를 합해 종합 점수 순위를 매긴 뒤 내년도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