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인니 계면활성제 공장 인수…해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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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인니 계면활성제 공장 인수…해외 영토 확장

이데일리 2025-11-03 08:4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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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애경케미칼이 인도네시아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인수했다. 계면활성제 원료 수급 채널을 다변화 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지난달 31일 베카시 티무르에 있는 에보닉(EVONIK)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법인명은 ‘애경켐텍 인도네시아’다. 에보닉 인도네시아 공장은 임상 및 상업 생산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기술력이 우수한 곳으로, 현지 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이 빠르게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줄 최적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생산 가능한 계면활성제는 약 2만5000톤이다.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Shirley Qi Head of Nutrition & Care Asia Pacific EVONIK,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 Alexius Darmadi PT Sumi Asih CEO).(사진=애경케미칼.)


에보닉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특수화학물질 기업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공장은 62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계면활성제 종류 중 하나인 베타인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에보닉의 베타인 생산기술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다.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에보닉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를 계기로 계면활성제 제조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진기지 삼아 아시아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은 2032년 319억 4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중산층 인구 증가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인구 2억8000만명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계면활성제 시장은 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계면활성제 솔루션의 채택 증가와 친환경 화학의 발전은 시장 형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환경 및 바이오 기반 계면활성제에 대해 높아진 인식과 소비자 수요는 기업의 연구개발 및 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표경원 대표는 “생산공장을 인수하고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계면활성제 사업 영역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여 영업력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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