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日 인기 애니 주제곡 맡았다…‘K팝 트렌드 아이콘’의 무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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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日 인기 애니 주제곡 맡았다…‘K팝 트렌드 아이콘’의 무한 확장

스타패션 2025-11-03 0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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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일릿 인스타그램
/사진=아일릿 인스타그램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대중문화의 한복판에 진입했다. 3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일본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를 맡는다”고 밝혔다. 일본 지상파와 OTT를 통해 동시 방영되는 작품으로, 현지에서의 인기와 화제성이 모두 보장된 대형 콘텐츠다.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는 2019년부터 연재된 코믹 판타지로, 포로가 된 공주가 맛있는 음식과 놀이에 둘러싸여 ‘고문’을 받는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일상적 유머와 모에 감성의 결합으로 1020 세대의 팬덤을 형성한 이 작품에, 밝은 에너지와 청량한 보컬을 가진 아일릿이 더해지며 어떤 시너지가 날지 기대를 모은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의 음악이 작품과 어떤 감정을 공유하게 될지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애니와 함께 아일릿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겸손한 인사 뒤에는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

일본 내에서 아일릿의 영향력은 이미 증명됐다. 지난 2월 발표한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가 ‘Almond Chocolate’는 현지 음원차트를 석권했고, 공개 5개월 만에 누적 5천만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5년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가장 빠른 속도였다.

9월에는 일본 데뷔곡 ‘Toki Yo Tomare(時よ止まれ)’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순간’을 노래하며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였다. 이 곡은 현지 OTT 서바이벌 예능의 메인 OST로 쓰였고, 수록곡 ‘Topping’은 라코스테 재팬 광고음악으로 채택돼 ‘브랜드가 선택한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처럼 아일릿은 ‘귀여움’과 ‘패기’를 동시에 담은 세대의 얼굴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4일 공개될 첫 싱글 ‘NOT CUTE ANYMORE’(더 이상 귀엽기만 하지 않아)는 그들의 새로운 정체성을 알리는 선언문이다. 리드 트랙부터 콘셉트 모션까지 한층 단단해진 메시지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컴백에 앞서 8~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ILLIT GLITTER DAY IN SEOUL ENCORE’를 열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무대와 팬,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이들의 행보는 이제 하나의 문화 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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