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84조 원 돌파…직장·지역 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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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84조 원 돌파…직장·지역 격차 여전

메디컬월드뉴스 2025-11-03 06:0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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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83조9,927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직장과 지역, 그리고 시도 간 보험료 격차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직장보험료 74조 원…전체의 88.4%

보험료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장보험료가 74조2,901억 원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지역보험료는 9조 7,026억 원(11.6%)으로 오히려 2.3% 감소했다. 이는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로 전환되는 인구 이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대 또는 가입자당 평균 보험료는 12만8,276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직장가입자는 14만8,340원으로 2.5% 올랐지만, 지역가입자는 8만8,868원으로 3.5% 감소했다. 직장과 지역 간 보험료 격차는 약 1.67배다.

◆서울 직장가입자 보험료 17만 원 돌파

2024년 12월 기준 시도별 평균 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 간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서울이 17만3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 16만6,175원, 세종 16만5,315원 순이었다.

반면 제주는 12만5,353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제주의 격차는 약 4만5,000원이다.

지역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1만 9,819원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 9만9,585원, 경기 9만9,054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5만5,819원이었다. 서울과 전북의 격차는 2배 이상이다.


◆보험료 산정 기준의 차이

직장가입자는 소득을 기준으로,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을 종합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서울의 높은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과 재산 가치를 반영한 결과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농어촌 지역일수록 소득이 낮아 보험료도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2020년 63조1,641억 원이었던 보험료 부과액은 5년 만에 약 21조 원 증가하며 연평균 6%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보험료율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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