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묵은 숙소는 ‘135평’ 스위트룸…“한식 룸서비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진핑 묵은 숙소는 ‘135평’ 스위트룸…“한식 룸서비스”

이데일리 2025-11-03 05:52:4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 동안 135평(약 446㎡) 규모 스위트룸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코오롱호텔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APEC 기간 동안 경북 경주 토함산 인근 코오롱호텔에서 9층의 최상위 객실이자 정상급 스위트(PRS·Presidential Royal Suite)인 ‘자미원(紫微垣)’을 이용했다.

사진=경주 코오롱호텔 홈페이지


사진=경주 코오롱호텔 홈페이지


자미원은 고대 천문학에서 황제가 거처하는 하늘의 궁전을 뜻하는 별자리 이름으로, 가장 존귀한 공간을 상징한다. 가장 높은 가격은 1박에 600만원이다.

객실은 총면적 446㎡(약 135평)로 메인 침실과 게스트 침실, 응접실, 다이닝룸, 다도실, 욕실 3개, 한옥풍 파빌리온, 야외 월풀 욕조인 자쿠지, 명상실 등이 구비돼 있다. 설계에는 토함산의 기운과 풍수 전문가의 풍수지리 자문이 반영됐다.

객실 300여개 규모인 호텔은 시 주석이 머무는 동안에는 중국 대표단 외 손님은 받지 않았다. 호텔 측에 따르면 시 주석은 객실에 머물며 호텔 내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 대표단은 시 주석이 호텔에 있는 동안 한식 위주의 룸서비스를 요청했고, 이에 호텔에서는 천년한우 갈비구이, 보쌈김치 수육, 소불고기, 삼계탕, 떡볶이 등 15종의 한식을 제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 주석은 지난 1일 호텔을 나설 때 10여 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특히 총주방장과 눈을 맞추며 “시에시에 닌(당신께 감사합니다)”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호텔 직원들은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중국 측 관계자는 시 주석이 2박 3일 체류 동안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호텔 측에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