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시간'에서 공개한 화성 연쇄살인범의 실제 육성? 최고 시청률 찍은 이춘재 14건의 살인고백 (+방영정보, 다시보기, 부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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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시간'에서 공개한 화성 연쇄살인범의 실제 육성? 최고 시청률 찍은 이춘재 14건의 살인고백 (+방영정보, 다시보기, 부인, 아들)

살구뉴스 2025-11-02 22:3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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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실제 육성과 자필 진술이 담긴 SBS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이 방영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범죄 재구성을 넘어, 이춘재라는 괴물이 탄생하고 사라지기까지의 심리적·사회적 과정을 추적한 고품격 크라임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다…자연스럽게 했다” — 이춘재, 14건의 살인을 담담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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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시간’은 총 4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1월 1일 첫 방송된 1부 ‘이춘재의 사계(四季)’에서는 그의 범행 기록과 조서 1,100여 장을 토대로 이춘재의 내면과 범죄의 배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춘재는 1986년부터 1994년까지 화성과 청주 일대에서 살인 15건, 강간 및 미수 34건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입니다.

 

그는 1963년생으로, 23세였던 1986년 첫 범행을 시작해 2019년 DNA 재검증을 통해 33년 만에 진범으로 특정되었습니다. 그는 다큐에서 “강간을 하고 나서 살인을 했을 겁니다. 이유는 모르겠고 자연스럽게 한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진술하며 자신의 범행을 ‘불가항력적 행위’로 합리화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작진은 그의 육성을 4시간 분량으로 공개하며, ‘악(惡)의 탄생과 소멸’을 사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분석했습니다.

 

“나는 왜 안 죽였을까” — 전처가 털어놓은 충격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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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에서는 이춘재의 전처가 처음으로 언론 앞에 나와 그의 이중적 삶을 증언했습니다. 그녀는 “그 사건들도 남편이 저질렀다는 걸 경찰에게 들었을 때, 말문이 막혔다. 나는 왜 안 죽였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회상했습니다.

 

결혼 후 겉보기엔 평범한 가정인이었던 이춘재가 가정 내에서 보였던 이상 행동과 폭력적인 기행,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조차 감춰졌던 ‘괴물의 본모습’이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압도적 몰입감과 시청률 —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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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방영된 ‘괴물의 시간’ 1부는 가구 시청률 3.3%, 순간 최고 시청률 3.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자들은 “이춘재의 자필 고백을 직접 보니 소름이 끼쳤다”, “단순한 범죄물이 아니라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탐구한 수작”이라며 호평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춘재가 종이에 ‘살인 12+2, 강간 19, 미수 15’라고 직접 적으며 범행 건수를 자백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수사팀은 당시 그의 ‘명예욕’과 ‘현시욕’을 이용해 자백을 유도했고, 결국 그는 “12건은 화성, 2건은 청주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담담히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괴물의 낮과 밤” — 다음 방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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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오는 11월 2일 밤 11시 10분, ‘괴물의 시간’ 2부 ‘이춘재의 낮과 밤’을 방영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춘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동창, 이웃, 직장 동료들의 증언과 함께, 그로 인해 삶이 무너진 피해자 유가족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특히, 그의 전처가 31년 만에 직접 밝히는 ‘남편 이춘재의 실체’, 그리고 아들로 알려진 인물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다시보기 & 방영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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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사: SBS
  • 프로그램명: 《괴물의 시간》
  • 1부: ‘이춘재의 사계(四季)’ – 11월 1일(토) 밤 11시 10분
  • 2부: ‘이춘재의 낮과 밤’ – 11월 2일(일) 밤 11시 10분
  • 다시보기: SBS 공식 홈페이지 및 웨이브(Wavve)에서 시청 가능

 

‘괴물의 시간’은 단순한 범죄 실화가 아닌, 인간 내면의 어둠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묻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춘재의 육성과 조서, 그리고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악은 태어나지 않는다. 만들어진다”는 냉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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