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옥택연 인스타그램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옥택연(38)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해당 사진을 촬영한 파리 현지 사진 업체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업체 측은 “옥택연이 한국의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의도치 않게 사생활을 침해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명인인지 몰랐다”…파리 스냅 업체의 해명과 사과
MBC
9월 6일(현지시간) 옥택연 커플을 촬영한 프랑스 파리의 스냅 사진 전문업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4월 파리에서 옥택연의 사진을 촬영했지만, 그가 한국의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어제까지도 알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업체는 “당시 고객은 일반인으로 예약을 했고, 사진 공개를 금지해달라는 요청도 없었다”면서 “평소처럼 아름다운 커플 사진으로 소개했을 뿐, 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진을 공개한 직후 유명인임을 알게 됐고,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일부가 퍼진 상태였다”며 “옥택연 씨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했고,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체는 “우리는 단 한 장의 사진도 제3자에게 제공한 적 없으며, 이후 추가 공유나 배포 계획도 없다”며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프로포즈 순간 아니냐”…SNS서 급속 확산된 사진
인스타그램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옥택연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듯한 사진이 확산됐습니다. 사진 속 그는 정장을 차려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었고, 옆에 서 있던 여성은 눈물을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포착돼 일각에서는 “옥택연이 프러포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장면은 프랑스의 로맨틱한 거리에서 촬영된 스냅 사진으로, 결혼설까지 불거졌으나 옥택연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는 “지난해 여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유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감정으로 교제 중이며, 현재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옥택연의 사랑, 그리고 변함없는 진심
인스타그램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당시 그는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교제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고, 소속사 또한 “비연예인인 만큼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결혼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좋은 인연이라면 평생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발언을 남기며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사진 유출로 인해 예비신부, 첫사랑 등 키워드가 화제가 됐지만, 소속사는 “단순히 여행 중의 스냅 촬영일 뿐 과도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38세 옥택연’, 배우와 인간 사이의 균형
KBS
현재 38세인 옥택연은 2PM 멤버로서의 아이돌 경력과 배우로서의 안정된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영화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성숙한 배우로 성장한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팬들은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옥택연의 ‘진정성 있는 사랑’과 ‘사람다운 모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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