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이슈 공세와 바닥 민심 잡기의 쌍끌이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방선거 성패가 달린 수도권에선 휘발성이 큰 집값 문제를 계속 부각하는 동시에 지방을 돌면서는 예산 확보 지원을 고리로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는 것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대구·경북(3일)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4일), 충청(5일), 광주광역시(6일)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일정을 소화한다.
장 대표는 지역 민심 청취와 함께 부동산 현안 행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당 부동산정책정상화특위는 7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철회를 촉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을 겨냥한 장 대표의 쌍끌이 민심 공략에 맞춰 당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현재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치고 면접 결과를 토대로 심사 중이다.
당협위원장 선정 후에는 12월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해 활동이 미비한 당협은 조직위원장을 재선정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공천 신청은 이르면 내년 2월 말께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애당심과 도덕성이 공천의 핵심 기준이 될 예정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