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학생들을 가입시키려 한 총학생회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정 정당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원광대 안팎에서는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장이 재학생들을 특정 정당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원광대 총학생회를 압수 수색한 뒤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가담 정도에 따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